2024년 경복궁 별빛야행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국악공연을 즐기며 임금님의 수라상도 맛보고,
전문가의 해설을 꼼꼼히 들으며 경복궁 북측 권역으로의 아름다운 야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청궁, 향원정에 이르기까지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만 허락된 경복궁 북측 권역으로의 발걸음은 고궁의 풍기를 온전히 느끼며, 경복궁만이 풍길 수 있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특별한 감동을 여러분들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예매 정보
기간 : 2024.04.03 수요일 ~ 2024.05.04 토요일
시간 : (1부) 18:40 ~ 20:30, (2부) 19:40 ~ 21:30
장소 : 경복궁
예매 기간 : 2024.03.22 금요일 ~ 2024.04.12 금요일
예매 시간 : 1차, 2024.03.22 금요일 ┃ 2차, 2024.04.12 금요일 14:00 ~ (선착순 마감)
가격 : 1인, 60,000원 (ID 하나당 2매 가능)
문의 : 행사 문의 : 궁능 활용 프로그램 콜 센터 1522-2295 ┃ 티켓 문의 : 티켓 링크 고객 센터 1588-7890
오시는 길
지하철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약 10분)
-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약 10분)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도보 약 12분)
- 야간 시간 (오후 8시 이후) 경복궁역 5번 출구는 이용 불가
버스 : 종로 11번 버스 정류장 (법련사)
자차 이용 시 : 경복궁 동편 유료 주차장 (주차비 본인 부담)
프로그램 1 (궁중 음식 체험 및 국악 공연 관람)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심으로서 옛날 조선 시대 때의 왕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라상을 드시는 동안 국악 공연히 함께 펼쳐지게 됩니다. 맛도 즐기면서 옛날 조선 시대의 풍류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 둘도 없는 기억들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프로그램 2 (야간 해설 탐방)
경복궁 별빛야행은 야간 특별 관람 때에 공개되지 않았던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하여서 복원을 완료한 향원정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아름답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야간 해설 탐방은 대략 110분 정도 소요되어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순번은 이렇게 됩니다.
1. 국립민속박물관 앞 (집결)
2. 외소주방 (궁중 음식 체험 및 국악공연 관람)
3. 장고
4. 집옥재, 팔우정
5. 건청궁
6. 향원정
행사 문의 및 유의사항
궁능 활용 프로그램 콜 센터 1522-2295
행사 기간은 추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행사에 대한 기타 안내 사항(우천 취소 등)은 주요 알림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행사 일정, 예매 안내 등)은 추후 행사 일정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 설명
1. 국립민속박물관
본 박물관의 역사는 1942년 일본인 민속학자 야나기 무네요시에 의해 창립된 조선민족미술관이 모태다. 하지만 실질적인 박물관의 시작 연도는 1946년으로서 미군정 시대에 개관하게 되었던 국립민족박물관으로 본다. 그 이후 1950년 국립민족박물관은 국립박물관에 흡수 통합되어서 남산분관이 되었지만 1966년에 한국민속관으로 분리되었는데, 당시에는 독립된 직제나 조직이 없으니까 문화재 관리국에 소속되어 있었고 장주근 상근전문위원이 실질적 운영 맡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1975년 한국민속박물관으로 명칭 변경 후 1979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속으로 개편되게 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되게 되었던 것이다.
2. 외소주방
우선 외소주방을 알기 이전에 소주방이 먼저이다. 소주방은 듣기만 하면 소주를 마시는 곳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조선시대 때 궁궐에 살고 있던 왕과 왕비 등 왕실 가족들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었던 곳으로서 내소주방, 외소주방, 생물방 등으로 구분된다. 경복궁 내 소주방은 일제강점기 때 1915년 여러 전각들과 함께 없어졌다가 2011년 경복궁 소주방 복원 공사가 시작되면서 2015년 5월에 복원이 완료되어서 현재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바가 있다. 여기서 설명하고 싶은 외소주방은 명절과 왕실 가족의 경조사 등 행사 음식을 장만하던 곳이었다. 특히 이러한 소주방은 2003 ~ 2004년 MBC를 통해 방영된 사극인 대장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3. 장고
경복궁의 장독대를 담으로 둘러싼 곳이다. 궁궐도 사람 사는 곳인 만큼, 그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장을 보관하는 장독을 놓는 곳도 당연스럽게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각 궁마다 장고들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경복궁에만 존재하고 있다. 경복궁의 장고는 함화당과 집경당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 나뉘어 있으나 일제 강점기에 헐린 뒤에 현재는 서쪽의 장고만을 2005년 태원전 일대를 복원할 때 같이 복원하게 되었고 용도별과 지역별로 장독을 가져다 두게 되었다. 평소에는 담장이 잠겨 있어서 볼 수 없고 간혹 특별 관람 때에만 공개하게 된다.
4. 집옥재
경복궁에 있는 중국 느낌이 나는 전각이다. 어진과 도서를 보관하던 곳이었다.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의 동남쪽, 건청궁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총 건물 3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에 팔우정, 가운데에 집옥재 본채, 그리고 동쪽에 협길당이 있으며, 전각끼리 복도로 붙어있다. 집옥채 본채와 달리 팔우정과 협길당은 전통 한국 양식이다. 이름의 의미는 옥과 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의미이다. 현판은 중국 북송의 유명한 서예가였던 미불의 글씨를 조합하여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집옥재는 원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었다. 창덕궁 함녕전은 덕수정 함녕전과는 이름만 같은 별개의 건물이다. 원래 이름은 수정전이었는데 1881년에 함녕전으로 고쳤다. 1891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고종은 이곳에 어진을 모시고, 책을 보관하였으며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하게 되었었다. 고종은 개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서양 문물과 관련된 책을 청나라에서 대량으로 구입했는데, 대부분을 집옥채에 비치하게 되었다. 1896년 아관파천으로 고종과 왕실이 경복궁 떠나게 되자 집옥재는 빈 건물이 되게 되었다. 1961년 군사정변 이후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이 이 일대에 주둔하게 되면서 한도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게 되었다. 1996년에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이 부대 이전을 한 뒤 복원, 수리 작업을 거쳐 2006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현재는 볼 수 있게 되었다.
5. 팔우정
집옥채, 협길당, 팔우정 이 3채의 건물은 당초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으나, 1888년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면서 이 전각들도 같이 옮겨지게 된 것이다. 고종은 이 건물들을 어진의 봉안 장소와 서재 졈 외국사신 접견장으로 사용하였다.
6. 건청궁
건청궁은 경복궁 후원에 있는 궁궐이다. 1873년 조선왕조 역대 임금의 초상화인 어진 등을 보관할 목적으로 지어졌다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이 있기까지 고종의 명성황후의 거처로 사용되었다.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일제는 1909년 건청궁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총독부 미술관을 지었는데, 이 미술관은 해방 후 한동안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사용되다가 1998년에 철거되었다. 2007년에 일제가 철거한 건청궁이 복원되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게 되었다. 건청궁 복원 공사는 경복궁 복원, 정비 사업의 5단계 사업인 광화문 및 기타 권역, 복원, 정비 계획의 일환으로 2004년 6월에 시작되어서 3여년만에 완공되었다. 고종은 건청궁을 왕의 사비인 내탕금으로 건립했다. 고종이 흥선대원군을 벗어나 친정을 선언한 1873년에 지어졌다는 점 등으로 인해, 건청궁 창건은 정치적 자립 선언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건청궁은 창덕궁 연경당 및 낙선재와 더불어 일반 사대부의 저택과 유사하게 안채와 사랑채로 구분된 건축 형식을 지니고 있고, 왕의 거처인 장안당과 왕비의 거처인 곤녕합, 그리고 부속 건물인 복수당 등이 배치되어 있다. 뜰에는 고종이 즐겨 먹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고종시 감나무가 경남 산청군의 기증으로 식재 되어 있다.
7. 향원정
향원정은 경복궁 후원에 있는 누각이다. 2층 규모의 익공식, 기와지붕, 누각의 평면은 정육각형이며, 장대석으로 단을 모으고, 짧은 육모의 돌기둥을 세웠다. 1층과 2층을 한 나무의 기둥으로 세웠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4분합을 놓았다. 특히 연못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는 향원정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1867 ~ 1873년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옛 후원인 서현정 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연못 한 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정이라 불렀다. 향원지를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이다. 취향교는 조선시대 연못에 놓인 목교로는 가장 긴 다리이다. 지금은 남쪽에서 나무 다리를 건너서 섬에 가게 되어 있지만, 원래는 취향교가 북쪽에 있어서 건궁처 쪽에서 건널 수 있었다. 이 다리를 남쪽에 다시 지은 것은 1953년이다. 향원지의 근원은 지하수와 열상진원샘이며, 이 물은 경화루의 연지로 흘러 가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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